알테어, MBSE 솔루션 ‘옴니브이’ 인수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강화
- 다양한 시스템 요구 사항과 시뮬레이션 해석 연결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 단축
- 초기 개념 설계 탐색에서 사전에 요구사항을 검증하고 설계 대안 탐색
- 개방형 아키텍처에서 알테어 및 타사 소프트웨어 모델까지 통합 지원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미국의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회사 XLDyn의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솔루션인 옴니브이(OmniV)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MBSE란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모델에 기반하여 수행하는 개념으로, 최근 제조업에서 복잡한 제품 개발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옴니브이는 MBSE 방법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이 물리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검증할 때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엔지니어링 해석과 연결해 사전에 제품 성능 검증을 빠르게 수행한다. 또한 단위 모델의 개발 및 공급사에 제한 없이 다양한 데이터 스토어에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검증 방법들을 가져올 수 있다.
옴니브이의 강점은 초기 개념 설계 탐색에서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제품 컨셉 단계에 상세 설계 스펙을 도출하기 위해 시스템 모델링을 수행하게 되는데, 옴니브이는 SysML(시스템 모델링 언어) 호환 다이어그램으로 구조, 거동 등 다양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리해 조직 내 제품 개발 팀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CAD 모델 생성에 시간을 투자하기에 앞서 요구사항을 먼저 검증하고 설계 대안을 탐색할 수 있다.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하는 옴니브이는 SysML로 구사한 모델을 알테어는 물론 타사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해 하나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추적 기능을 통해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검증된 모델을 재사용하여 설계 생산성을 높인다.
짐 스카파 알테어 CEO 겸 설립자는 “기존에는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프로토타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옴니브이는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알테어의 목표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MBSE 기술을 디지털 트윈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 우주, 방위, 자동차 산업에서 진정한 개방형 아키텍처 MBSE를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옴니브이는 알테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세트에 통합되어 알테어 유닛을 통해 사용하게 된다.
알테어 소개 (Nasdaq: ALTR)
알테어는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 짐 스카파(James Scapa)가 동업자 2인과 함께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시뮬레이션(Simulation),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세가지 영역의 기술 융합을 통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컴퓨터 응용 공학(CAE) 솔루션인 하이퍼웍스(HyperWorks)가 있다. 알테어는 제조 시뮬레이션 분야를 시작으로 금융, 헬스케어, 하이테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고, 제품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알테어는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Nasdaq: ALTR) 후 현재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27개국에 74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